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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‘시’를 줄여 쓰자

우리말은 상대에게 존대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양하다. 그중에 하나가 ‘시’를 붙이는 것이다.   ‘시’는 “사장님이 오셨다” “부장님은 키가 크시다” 등처럼 쓰인다. 그런데 요즘 이 ‘시’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. 특히 유튜브 등 SNS상에서 이러한 것을 자주 볼 수 있다. “전원을 켜시고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신 다음 저장 버튼을 누르시면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십니다”와 같은 경우다. 동작 또는 상태를 나타내는 모든 낱말에 ‘시’를 붙이는 것이다.   그러나 이렇게 ‘시’를 꼬박꼬박 붙이면 말하는 사람도 발음하기 몹시 힘들고 듣는 사람도 거북하게 느껴진다. 이는 언어의 경제성에도 위배된다. 이 문장에서는 ‘시’가 하나도 없어도 된다. “전원을 켜고 원하는 항목을 선택한 다음 저장 버튼을 누르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”처럼 ‘있습니다’ 표현 하나로도 충분하다. 특히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말이기 때문에 존칭을 과하게 사용할 필요가 더욱 없다.   그렇다면 “바쁘신 분임에도 불구하시고 대외 활동도 많이 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”는 표현은 어떨까? 이 역시 ‘시’가 과도하게 사용된 것이다. “바쁜 분임에도 불구하고 대외 활동도 많이 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계십니다”고 해도 충분하다. ‘시’를 과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줄 수 있다.우리말 바루기 대외 활동 불특정 다수 표현 하나

2022-10-19

뉴저지네일협 대외 활동 확대

 뉴저지네일협회(이하 협회)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대외활동을 확대한다.   협회는 현재 회원들의 어려운 문제를 정치권에 알리고 해결책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6일 필 머피 주지사 관저에서 열리는 후원모임에 협회 차원에서 참석할 예정이다.     협회 손종만 회장은 “이번 주지사와의 미팅에서는 주정부 미용국 보드에 한인을 포함시키기 위한 로비에 중점을 둘 것”이라며 “내년에 한인 미용국 보드멤버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밝혔다.   현재 한인사회에 지명도를 가진 한인 인사 2명이 추천돼 올라 있는 상태다.   손 회장은 “선거철을 맞아 정치권에서 우리의 표가 필요해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처리해주고 있다”며 “내년에 ▶미용국 한인 보드멤버 채용 ▶한국 네일 자격증 소지자의 뉴저지 네일업체 채용 허용 등 두 가지를 목표로 정치인들에게 이를 전달하고 성사시키겠다”고 밝혔다.   또 협회는 ▶뉴저지한인상록회 시니어 발 건강 무료 자원봉사 ▶뉴저지한인회 활동 지원 ▶로컬 경찰서 등 관공서에 방역물품 기증 등 대외 활동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.   한편 협회는 대외활동 지원을 위해 회원들의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는데 현재 30개 가까운 업체들이 성금(약정 포함)을 기부했다.   박종원 기자 park.jongwon@koreadailyny.com

2021-10-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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